Tiny Kaoani 이치고 잡담
이치고 잡담
2021. 3. 26. 04:51

이미지 쓸 거 없을 때 쓰는 만바짤

 

**특 이치고, 수행편지, 극 이치고 전부 주절거립니다!!!!!!!!!!!

민감하신분은 읽지 않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진심 ㄹㅇ 개인적인 캐해석이고

근데..저 이 캐해아니어도 다 잘먹음 저 캐해에 안 예민해요 

 

 

일단 극 이전과 극 이후의 이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님이 만약... 번역된 대사만 읽고서는

어시발 이새끼왜이러지..? 하실 수도 있습니다.
말투가 존나........좀.... 딱딱하고

반말을은근슬쩍 까는 느낌이나거든요.(ㅋㅋ저만그럴수도잇음)
그래서 저는 처음에...... 너무 놀랐죠...
얘가 수행가기 전에도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심때문에 은근 쎄한 구석을 보이더니
수행을 다녀와서는 아예 마음을 잃었나..?
하지만 아닙니다..걔는... 걔는............진짜라고요

진짜 제 인생검이라고요

괜히 이치고히토후리가아니라고요

그는......하세베를 뺨치는 저의 현모양처입니다



먼저 극 이전 이치고를 살펴보시죠. 
로딩 보이스 자체가 전 주인의 사세구 "몸이여,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나니." 입니다.
불타 사라지고 다시 만들어진 검 이치고는, 도검남사로서 현현하기 이전 '일생에 단 한자루'인  칼인 자신에게 취해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자신의 물질로만 존재하던 자신에 대한 미련은 대사 곳곳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강해짐으로서 예전과 다른 자신이 되는 느낌이군요. ……아뇨, 좋은 거겠지만요. < 이게 랭크업해서 기쁜 사람의 대사같으신가요?


미약한 기억상실을 앓고있는 설정이라서 그런건진몰라도 

자신이 달라지는 것에 좀... 조심스러운 반응을 합니다.
항상 상냥하고 차분하게 웃고있고 예의 바른 행동을 하는데 
진검필살 대사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자신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 거든요 
자신이 웃고있는 지 자신이 없다는 건데 

솔직히 전투갈기면서 중상상태로도 내내 웃고있는 놈이 미친놈인거지... 

싶다가도 얼레?


이치고는 사실 어쩌면! 

평소에도 어떤 얼굴을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그냥 웃고 있는 게 아닐까요?
현현 직후부터 쭉! 말입니다. 

이유는 간단하게도... 그게 그냥 좋은 사람이니까!


사람의 몸은 얻었지만 어딘가 좀... 뚝딱이고있잖아요?
상실한 기억과 정신적인 충격 일부가 이치고를 어딘가 결여되고 공허하게 만든거라고 생각합니다,,,
와중에 이치고의 파괴 대사는 "아아……세상이, 불타고 있어……돌아가는구나, 저 불길 속으로……" 인데
여기서... 저희는 이치고의 게임 로딩 대사를 다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몸이여,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나니."


불타서 한 번 망가지고 다시 만들어진 이치고는 불로 다시 돌아가는 환상을 봅니다.
자신은 혼마루에 잠시 들렀을 뿐, 돌아가는 곳은 불로 인지하고 있다... 고 해석해도될 것 같죠?
자신은 지금 이 혼마루에 머물지만 본질은 아직 도요토미의 검인거죠

(이 부분은... 통상 대사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이전 주군은 키가 크지 않아서, 그에 맞춰 제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언행에 맞지 않게 옷이 화려하다……입니까. 하하하, 이전 주군의 영향입니다."

저에게 맞춰진 옷도 모습도 아닙니다. 얘는 아직 제 칼이 아니에요. )
그리고 이치고 자신도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 태도를 고수합니다.
 
20210609 사족 추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자신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

근데 이부분...

잘생각해보면 그냥... 

좋은 사람이라면 전쟁, 쌈박질함서 웃지 않을텐데

기분이 좋아서(웃음이 나와서) 혼란스러워하는걸지도 모르겠네...

그리고 이치고는 수행을 다녀옵니다.
수행을 간 이치고의 편지를 잘 살펴보면,

이치고는 예전에 자신이 검을 수집하는 주인의 "일생에 한자루"였던 것을

자랑으로 여겼을 것이라는 걸 인정하죠.

(여기서 저희는 극 전 이치고의 단도 완료 대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칼 수집……입니까. 아뇨, 불만은 없습니다만."

이전 주군의 모습을 저를 겹쳐 본 것이거나,

잘 기억나지 않지만 데자뷰로 느낀 것일 지도 모르겠네요. )

20210609 사족 추가

이거 성우님 피셜로

나 말고 다른 검 수집하는 거 쫌 아니꼬운.

그런 느낌ㅋㅋ 있게 녹음하셨대요 귀여워


하지만 지금의 자신은 그때의 검과는 같은 감정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이치고히토후리는 불타고 다시 만들어진 검이기 때문에.
결국 과거로 돌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보아도 얻는 깨달음은 현재 자신이 느끼는 불확실한 정체성과 혼란은 누군가로 인해 채워질 결핍이 아니고,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기억은 아직 남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공감을 얻은것은, 지금 또한, 명도를 수집하는 주군 곁에 있으니까.
어쩌면, 지금 주군 곁에 있으면, 언젠가 결핍을 신경쓰는 일도 없어지겠지요.

……슬슬 돌아갈까요. 동생들이 느슨해지기 시작할 무렵이겠죠?

 

(이치고의 마지막 편지중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치고가 안고 있던 문제는 두가지 입니다.
1 나는 누구이며, 누구의 검인가?
2 나는 내 결핍을 채울 수 있는가?

수행을 마치는 이치고의 결핍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물음에 답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지금의 자신은 다시 만들어져 맞춰졌으므로, 사니와의 검 이치고 히토후리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저는 이치고히토후리. 아와타구치 요시미츠의 손에서 태어난 최고봉의 태도입니다.
과거의 추억은, 성과 함께 역사의 저편으로…….
하지만, 지금의 주군과의 추억은 분명히 여기에.
절대로 불타버리지 않을 매일을 쌓아올리도록 해볼까요.<소개문

이치고히토후리, 지금 당신께 맞춰 갈고 돌아왔습니다. 지금부터 봉사에 힘쓰겠습니다.<입수문

이 한마디로 이미 알 수 있어요... 이치고는 변화하기로 했습니다.
도요토미가 아닌 사니와에게 맞추어, 자신을 바꾸고 돌아온 거죠... 이 기특한 남자...

지금부터 극 이치고히토후리 대사를 봐주세요
전체적으로 말투가 딱딱하고 반말을 하나..? 싶은 말들도 있을 겁니다.

이건.. 오해입니다.
보이스를 듣는다면 완전히 이해하실겁니다.
통상 대사 전부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톤, 방치대사도 마찬가지거든요...
말투가 딱딱한 대사는 거짓말 안치고 100% 아루지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혼잣말이거나, 타 남사에게 하는 말이거등요 하시바 어케설명해야할지몰겟내 들어보시면압니다 
통상 대사를 보시면 좀 쎄한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으나, 이것도오해입니다
지금, 저는 웃고 있을까. ……그렇다면 됐어.< 이 대사 보이스로 들으면... 처음엔 중얼대다가 소레나라 이이. 하고 맑고 당당한 말투로 말하거든요 이게얼마나기특한지 ㅆㅃ!!들어보세요진짜 인생검 고소해

그냥 전체적인 대사가 극 다녀온 이후 전체적으로 주군과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그게 결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쌓여있는거라고 확신을 할 수 있는게,
취임 주년 대사들을 들어보면 특 이치고보다 훨씬 목소리에 사랑이 묻어 뚝뚝 떨어지거든요............ㅋ..... 
대사들도 졸라 달달합니다... 이건 아루지에게 올릴 말이다 이거지...
아마 이치고에게 있어 주군을 온전히 보필하는 것은, 하세베st의 24시간이 모자라식이 아니라 아루지의 눈이 닿지 않는 곳을 자신이 힘껏 정돈하는 것...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 같아요.
혼마루는 크고 남사는 많으니까요. 주군의 걱정거리를 줄이고, 일거리를 나누어 본인이 수행한다... 같은 느낌의 대사들입니다.

전투 대사들에 웃는어쩌고 대사가 많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는게...

얘가 그걸로 많이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있다기보단...

아하하 주군이 지금 나 이런 모습인 거 보시면 놀라지 않으려나 인거같아서...

극 다녀와서 호전성이 좀 늘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아루지에게 걱정을끼치고싶어하지 않는 이치고의 이 현모양처같은 모습...

...그리고 극 이치고의 파괴대사를 봐주세요


한번 불타고, 그 후에는, 어딘가 현실감 없는 삶을 살아왔다……

그것도, 이걸로 끝……적어도 마지막으로, 당신께, 진짜 미소를……<


한번 불타 사라진 뒤 다시 만들어지고, 그 뒤로 현현되어 혼마루에서 꿈같은 삶을 살아왔다.
확실히 이치고는 자신의 존재에 의심하고있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이치고가 자기 자신을 망령으로 여기고 있는 게 아닌 가 싶었습니다.
또한,,, 이런 즐거운 생활을 망자로서 누리기엔 너무 과분하다고 여긴 거 같았어요.
그런 생각이 극을 다녀온 이후론... 현 주군인 사니와와의 생활이 저승으로 가기 전 망령을 위로하는 기간...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저 대사를 보고 지금까지 웃음이 가짜다! 아직 진짜 미소를 지어드리지 못했다! 라는 해석도 맛있지만, 저는 다른 생각을 하고있는게...
이치고는 정말 즐거웠거든요. 아루지를 위해 돌아오고, 등을 맡겨주는 아루지를 보필하고 싶어하기에...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진짜로 웃은 적이 없다곤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소개문을 한 번 더 봐주세요.


하지만, 지금의 주군과의 추억은 분명히 여기에. 

절대로 불타버리지 않을 매일을 쌓아올리도록 해볼까요.

이치고는 주군과 추억 만들기를 하고 있었죠.
당신과 함께 한 현실감 없는, 그런 꿈 같은 생활이 끝나버리지만 정말로 즐거웠으니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미소를 짓고 싶다. 는 말로 보입니다.

결론 : 이치고 아루지 진짜 사랑해요 이 남자와 드림해주세요
수행배웅대사도 봐주세요 아주 지얘기 돌려말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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