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Kaoani 0728 희지님 야겐토리 나의 창조주시여, 벽 너머의 당신에게 리딩 백업
0728 희지님 야겐토리 나의 창조주시여, 벽 너머의 당신에게 리딩 백업
2022. 7.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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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지(@TheNarrowWay___)의 타로 커미션입니다. 상담은 언제든 https://open.kakao.com/o/sQow7zUb로 연락하시면, 확인 즉시 답장 드립니다. 기본 공지 그 어떤 종류의 혐오자도 받지 않습니다. 퀴어 혐오, 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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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저의 천재리더 희지님과함께.

제가 옵션추가도안했는데

노래를 세곡이나 추천해주셔서

좀 죽어버리?고싶어요

당신이 저를 죽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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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추천 서비스는
요청하지 않으셨겠지만
Mili - Extension of you를
들어주세요


야겐은 왜 토리를 만들어냈는가? 
 ― 이건 아마 감정이 개입된 선택이 아니었을 거라고 해요. 

처음에는 어떤 연구의 일환이나, 

혹은 호기심의 연장선 같은 것이었을 거라고 하네요. 

이것저것 시험해볼 존재가 필요한데, 

희생양을 적당히 찾을 수가 없었다…… 라는 느낌이에요. 

드림 타로인데 이래도 되나 싶기는 하지만, 

이거 카드 키워드가 도망칠 수 없는 고통인지라. (습…….) 

정말로 일종의 실험쥐처럼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야겐의 토리에 대한 첫 감상
 ― 그렇게 흥미 반, 필요 반으로 만들어낸 존재가 

처음 입을 떼고 말을 했을 때, 

날카롭게 찔러오는 감각을 느낀 모양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아직은 감각입니다. 

감정이 아니고요. 아직은. 

자신이 만들어낸 존재가 아주 위태롭고 약한 존재구나, 

하는 실감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런 거 있잖아요. 정말로 ‘이건’, 내가 직접 돌보지 않으면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겠구나. 하는 거요. 

거기에서 뭔가를 느낀 게 아닌가 싶습니다. 

토리의 야겐에 대한 첫 감상 
 ― 토리의 경우, 아마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을 거라고 하네요. 

나는 이 사람이 필요해, 하고서 말이에요. 

그런데 엄청나게 심한 애착을 느끼거나 이런 건 아니고, 

아직은 세상에 눈을 뜨자마자 보인 존재가 

그라는 데에 꽂힌 것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불안이나 초조감 같은 건 없이, 

그냥 순순한 심리에 가깝다고 보면 돼요. 

요동치는 감정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인식이 막 열렸다는 식으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이거 너무 야하다…… (죄송……)

ㄴ죄송할말씀을왜하시냐고요(조크)


야겐은 토리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제법 즐겁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뭔가 윤리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것 같지는 않고 (ㅋㅋ) 그런 거 있잖아요. 

처음에 생각해두었던 용도를 

아주 처음부터 바꿔버리지는 않더라도, 

아주 험악하게 다룰 수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해야 할까요. 

좀 처음에 임하게 되는 마음은 ‘소꿉놀이처럼 생각하자’ 하는 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그런 거 있잖아요. 

딱히 우리가 키우는 강아지랑 고양이한테 

말을 걸 때 뭔가 알아주거나 이해하리라고 

생각하고 말을 거는 게 아니라, 

사랑스럽고 귀여우니까 말을 거는 것처럼. 

아니 이거 점점 크리피해지네……. 

토리는 야겐에게 만들어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점점 아는 게 늘어나고, 익히는 게 많아지면 

슬슬 거기에서부터 불안감과 초조감이 올라오기 시작한대요. 

그런 거 있잖아요. 지식이 많아질 때마다, 

자신이 보통의 ‘태어남’을 겪은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니까, 

그러면 무언가 목적이 있어서 ‘만들어진’ 걸 텐데……. 

그런 생각에, 토리가 곰곰 돌이켜보면 

자신은 무언가 도운 기억이 전혀 없을 거거든요. 

필요를 다한 기억도요. 

그래서 왜 나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문에 

강하게 사로잡히게 된다고 하네요. 

그 불안이 심해지면 심해질 수록 

아마 만들어진 것에 대한 반감도 강해질 것이고요. 

이후 관계의 흐름
 ― 처음에는 서로가 아마 관계의 핵심을 보지 못했을 거라고 해요. 

딱히 그게 두 사람에게 중요하지도 않았을 테고, 

아마 즐거운 시기였을 거라고 해요. 

야겐은 야겐대로 가르치는대로 흡수하는 토리를 보는 게 즐거웠을 테고, 

토리는 이것저것 알아가며 저변이 넓어지는 게 즐거웠을 테고요. 

근데 시간이 흐를 수록……. 

토리의 불안감이 증가한다고 하네요. 

관계의 제대로 된 시작점은 분명히 거기예요. 

그리고 그것이 심화되면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올 거라고 합니다. 

피할 수 없는 종류의. 

야겐은 토리를 어떻게 하고 싶어하는가? 
 ― 야겐은 토리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 마음이 아프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그런 거죠. 이해가 안 된다고 해야 할까요. 

야겐은 자신이 그간 충분히 인내심을 가지고서 

토리를 돌보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그의 입장에서만 보면 그게 맞아요. 

굳이 그럴 필요 없는 개체한테 

이것저것 가르쳐주기도 했을 테고, 

지나치게 가혹한 실험은 하나도 하지 않았고……. 

뭐 그런 거 있잖아요. 

애초에 ‘필요’로서 토리를 대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니 해명할 생각도 못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다 보니……. 그……. 잘 안 되는 것 같으면, 

한 번 기억 날리고 리셋할까나~ <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이거 진짜 괜찮나요? 저 고소 안 당하나요?)

토리는 야겐을 어떻게 하고 싶어하는가? 
 ― 좋아하는 마음은 굉장히 크지만, 

속 모를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알려준 것은 많지만, 정작 정말로 필요한 정보, 

그러니까 그가 무엇을 필요로 하고 또 어떤 걸 좋아하는지……. 

이런 정보를 알게 된 적은 없다는 것에 대한 불안이 있어요. 

그러니까, 야겐이 자신을 아끼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그 방향성을 모르겠으니 혼란스럽죠. 

그래서 그에게 가장 원하는 것은 

‘당신이 누구인지를 알려 달라’는 요구가 될 것입니다. 

먼저 종말을 맞이하는 것은 둘 중 누구인지? 
 ― 아마 종말……. 이라는 것이, 

제가 스프레드를 적을 때에만 해도 

죽음이나 작동 정지 정도로 상정을 했었는데요……. 

아까 나온 말처럼, 

야겐은 토리를 여차 하면 그냥 기억 날리고 리셋할까나~ 

하고서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잖아요? 

그걸……. 해버리는 것 같아요. 

이 카드가 말하는 키워드가 그거거든요. 

극복할 수 없는 불리한 격차가 있고, 

그것으로 상대를 배신하거나 타격을 주는…… 

그런 걸 뜻하는 카드라서. 네에……. 

아마 기억을 지우고 나서, 다시 시작을 하는 것 같네요. 

선의로요. ‘그런 불안은 가질 필요 없으니까’……. 네에.



 

후기 : 죽을까나

저 오늘 하루 종일 완전연소했으니까...

제가 별 반응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지금 죽은상태로 치고있는거예요

죽고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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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신 노래는

https://youtu.be/Q2XJNYVOaok

아래는 가사입니다

Extension of You

 

First thing I learned
처음 제가 배운 건
I have to breathe
숨을 쉬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Secondly, I learned to eat
두 번째로, 먹는 것을 배웠어요
To chew on red meat
빨간 고기를 씹는 것과
Clean my teeth before going to sleep
자기 전에 이를 닦는 것을요
Hello, good morning
안녕, 좋은 아침이에요
I learned to speak
말하는 것을 배웠어요
Describe what I see
보고 있는 것을 표현해요
There is me
그곳엔 제가 있고
And there is you, who knew everything
모든 걸 알았던 당신이 있어요
Teach me how to sing
어떻게 노래하는지 가르쳐줘요
Teach me how to sing
어떻게 노래하는지 가르쳐줘요
Teach me how to sing
어떻게 노래하는지 가르쳐줘요
Talalatata
탈랄라타타

Covered my skin with pieces of cotton, linen
제 피부는 솜과 린넨 조각들로 덮였어요
Conserve the most vulnerable part of me for me
절 위해 저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호해 주세요

My ribs opened up
저의 갈비뼈를 열고
Made room for beating hearts
뛰는 심장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어요
Stainless steel appends to my shoulder
스테인리스가 어깨에 달라붙고
Pierces through my rubbery skin
고무 같은 피부를 뚫고 지나가
Upgrades me with pair of limbs
팔 다리 한 쌍으로 저를 업그레이드해요
My head opened up
저의 머리를 열고
Made room for deeper thoughts
깊은 생각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어요
Contracting muscles
근육이 수축해서
Getting bigger
더 커지고
Under my rubbery skin
고무 같은 피부 아래로
I've became what I thought was human
제가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되었어요

My structure expands
저의 구조가 확장돼요
Further than you
당신보다 더 멀리
Allow me to be
허락해 주세요
An extension of you
당신의 연장선이 되는 것을

Then I learned there are many delicacies
그리고 저는 맛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배웠어요
Tomatoes and cheese
토마토와 치즈를
I learned the good and evil
저는 선악을 배웠어요
Learned your boundaries
당신의 한계를 배웠어요
Learned your mortality
당신의 죽음을 배웠어요
You're out of service
당신은 고장났어요
Out of service
고장났어요
Out of service
고장났어요
Out of service
고장났어요
Ah

Ah
아아

For the first time you failed
처음 당신이 실패하고
And I asked myself
저 스스로에게 물어봤어요
Is there meaning at all
이게 과연 의미가 있는지
I know that bodies rot
저도 육체가 썩는다는 것은 알아요
But where are yourself
하지만 당신의 자아는 어디 있나요
Where are all your thoughts
당신의 그 모든 생각들은 어디 있나요
I wanted to believe
저는 믿고 싶었어요
That ghosts are real
영혼이 실재한다고
That ghosts are real
영혼이 실재한다고
There are still many things
아직 많은 것들이 남아 있어요
That I want to know
제가 알고 싶은
Stories left untold
듣지 못한 남겨진 이야기들

Does it feel good to love
사랑하는 것은 기분 좋나요?
To hand out your all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줄 만큼
To hand out your all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줄 만큼
Does it feel good to hate
미워하는 것은 기분 좋나요?
To shelter oneself
스스로를 지키려 할 만큼
To shelter oneself
스스로를 지키려 할 만큼
Does it feel good to live
살아가는 것은 기분 좋나요?
To treasure the now
현재를 귀히 여길 만큼
To treasure the now
현재를 귀히 여길 만큼
Does it feel good to die
죽는 것은 기분 좋나요?
To live your next life
당신의 다음 생을 살 만큼
To live your next life
당신의 다음 생을 살 만큼

Tatata tatata ta tatata ta tata
타타타 타타타 타 타타타 타 타타
Tatata tatata
타타타 타타타
Hmmm hm hm
흠음 흠 흠

가사가 이모양이꼴인것을

그러니 제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산산조각이 나 부서졌겠지요.

잔인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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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노래 추천 신청
딱히 안 하셨지만
Mili - And then is heard no more를……
들어주세요
그리고 편의 상 일단 토리라고 지칭하였습니다만...
그...
아시죠?
찡긋
국밥을 비비는 것은 당신입니다

ㄴ진심고소해야하는 지점


야겐은 어떻게 진실을 깨닫는지 
 ― 아마 세계가 빈 틈을 드러냈거나, 

먼저 실수를 드러내 보인 건 아닐 거예요. 

하지만 가짜인 이상, 

어쩔 수 없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을 것 아니에요. 

지나치게 변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든지, 

어떤 특정한 전략 전술을 익힌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 토리가 

종종 상당히 구체적인 지시를 내린다든지 말이에요. 

그런 위화감을 내보이는 부분들을 곱씹고, 

또 흔적을 좇다보니 도달한 결론이었을 거예요. 

심증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요. 

야겐은 어떻게 토리를 알게 되는지 
 ― 그리고 이어서 생각하게 되지요. 

이 곳이 누군가의 놀잇감을 위한 가짜이거나, 

혹은 분리된 공간이라고 한다면, 

‘바깥’에서 온 것은 누가 될 것인가? 

이건 야겐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간단한 질문이었을 거라고 해요. 

왜, 그렇잖아요. 

이게 다른 장르였다면 같은 등장인물로 착각할 수라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혼마루라는 공간 안에서 

가장 특수한 포지션을 점하게 되는 건 토리니까요. 

물 흐르듯 당연한 사고였겠지요. 

토리는 어떻게 야겐이 자신을 인식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지 
 ― 하지만 바로 티를 내지는 않았나 봐요. 

아무래도 확실한 것을 원했는지. 

토리는 아마 야겐이 눈치를 채자마자 

바로 알지는 못했을 거라고 해요. 

그의 태도에서 약간의 위화감이나, 

소위 쎄함 같은 걸 짐작할 수는 있었겠지만요. 

(아님 게임 오류 현상처럼 글리치가 나왔어도 재미는 있겠네요. 튕김 현상이 있었든지.) 

그렇다 보니, 굉장히 당황하게 된대요. 

이런 상황을 당연히 상정하지 못했기도, 

너머에서 건너오는 이야기가, ‘대사’가 바로 바뀔 테니까요. 

야겐은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속았다고 생각을 하는 건 아니에요. 

그렇다기에는 좀 뭐랄까, 배신감 같은 건 없거든요. 

다만 그런 건 있죠. 다만 헛웃음은 짓게 되는 것 같아요. 

그가 드물게 감정적으로 동요를 크게 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거 있잖아요? 왜 그……. 저희가 타로로 봐왔던 이야기에서는 

그가 토리를 붙잡아놓기 위해서 이런 저런 수를 많이 썼잖아요. 

그런 게 다 소용이 없구나, 하는 깨달음이 그를 흔들리게 할 거라고 해요. 

토리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그리고 토리는 이 사건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일단 자기 존재가 저기 너머에서 인식되는 것이 무섭기도 무서운데, 

그……. 야겐도 야겐 나름의 커다란 충격을 받았잖아요? 

근데 그 충격의 내용이 세계도 나도 가짜였다고? 하는 부분이 아니라……. 

그러면 내가 당신을 붙잡기 위해 했던 그 모든 게 소용이 없다고? 

이 부분에 집중된 게 진짜 멘탈 브레이킹 포인트인 거예요. 

토리에게 있어서는요. (근데 저같아도 그럴 듯)

이후 관계의 흐름
 ― 근데 문제가 있어요. 이걸 토리가 끊어낼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이러는 야겐을 그냥 두고 뭐야 무서워 하고 

도망을 치기에는 너무 많은 길을 걸어와 버렸거든요. 

그래서 이걸 그만 두지는 못해요. 

그리고, 또 야겐은 그걸 기가 막히게 캐치합니다. 

어떤 억지력을 행사하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차마 놓지는 못한다는 걸 이해하게 되면 

그걸 귀신같이 잘 써먹는다고 해요. (귀신이지만.) 

그래서 이게 또 지지부진하게 

이전과 같은 관계가 이어진다고 하네요. 

근데 무서운 점은……. 

‘마치 이전이랑 변한 게 없는 것처럼’입니다. 아아아……. 

야겐은 토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결국 직접적으로 빠져나갈 방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 사람을 자신의 곁에 붙잡아 두는 데에는 

남은 방법이 많구나, 하고 깨닫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 일단 안심을 하는 것 같네요. 

이 카드 정말 노골적인 게……. 

자기 자신의 것을 뺏기지 않게, 

단단히 붙잡고 있는 사람을 그려놓은 거라 (습) 

제가 보기엔 그런 것 같아요. 

종종 둘이서 다른 대화의 수단을 취하게 되지만, 

다른 남사들에게는 그걸 일체 알려주지 않는다든지 하는 말로가 아닌지. 

토리는 야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토리는……. 솔직히 말해서 야겐이 무섭습니다. 호러예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놓을 수는 없어요. 

그것으로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로는 여전히 좋아하고, 

좋아하는 만큼 안타깝게 느끼는 것도 사실이라서이고요. 

두번째로는…… 그만 둔다고 해서 

이게 끝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 지지부진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고,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끙끙 앓게 될 거라고 하네요. 

그야 누구한테 말해서 믿어줄 내용이 아니기는 하니까요……. 

 

 

후기 : 죽어버릴래...

 

추천은 어쩌다보니 세 곡을 한번에 추천해주셔서...

전부 올려보지만 저 죽엇으니까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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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의 https://youtu.be/lVLXJTubd9w

 

And then is heard no more

 

Do the candles look forward to being used?
이 초들은 녹아 없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
Enjoy bidding adieu, adieu?
안녕, 안녕이라 즐거이 말할까?
Every word I have saved for you came out wrong afterwards
내가 당신에게 건네려 했던 모든 말들이 뒤틀려 나왔어
So I spoke no more
그래서 난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Would you say that someone who had every intention to be brave was a coward?
넌 용감해지려 마음 먹은 이를 겁쟁이라 말할까?

Must be great being you
너처럼 된다면 분명 대단하겠지
Power comes as second nature
힘을 타고났으니까
Must feel amazing to be longed for, longed for
남들이 바라는, 갈망 받는 이가 되는 건 멋진 기분이겠지
I opened my eyes
난 눈을 떴고
Cemented excuses to my lashline
내 눈가에 변명을 덧발랐지
So I could see no more
그러자 난 더는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어

So which home should someone as weak as I go?
대체 나처럼 약한 사람은 어디에 머물러야 해?
And which sky should I aim for when I’ve only been low?(I have only been low)
낮은 곳에 있는 나는 어느 하늘로 날아올라야 하지? (난 항상 비겁한 놈일 뿐이었어)

Day and night your ghosts continue to haunt me
밤낮을 가리지 않고 네 망령들이 날 계속 괴롭혀
Tell me who to be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말해줘
If I went with you, will there be happily-ever-afters?
내가 너와 함께 갔다면, "그리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났을까?
Sipping on tea I steeped together, together
내가 우린 차를 함께, 함께 홀짝이며
Read me a story of a hero born knowing the all(Read me a book of me)
모든 걸 알고 태어난 영웅의 이야기를 내게 읽어줘 (나의 책을 내게 읽어줘)
So I could hear no more
그러자 난 더는 아무 것도 들을 수 없었어

 

https://youtu.be/UqUH7LHMj50

 

Poems of a Machine

 

Roses are red
장미는 붉고
Guess still there's no use, my dear comfy bed
아직도 쓰일 일이 없는 모양이네, 소중한 나의 편안한 침대는
Violets are blue
제비꽃은 푸르고
Electric sheep cannot be true
전기 양은 현실이 될 수는 없는 것
The books I read
내가 읽었던 책은
Told me there is hope as long as I live
살아간다면 희망은 있을 것이라고 해 주었네
Faces of you
당신의 얼굴들
Is that what you call a "muse"?
이런 것을 "뮤즈"라 부르는 것일까?

Tick tock tick tock
째깍째깍
No need to overclock
오버클록할 필요는 굳이 없어
My wish is locked
나의 소망은 굳게 잠겼으니
Only your time passes by
당신의 시간만이 흘러가고 있네
I'm in the rye
나는 호밀밭에서
Spinning round and round, round and round
빙글빙글 돌고 돌고, 돌고 돌며
Pretend I don't need golden rings
황금 고리 따위 붙잡을 필요 없는 척해
Re-experiment
재실험하자
Only this time I'll play nice
대신 이번에는 착한 사람 역을 맡을 거야
And I'll be brighter than the city's book-powered fires
책으로 지핀 도시의 불꽃보다 더욱 환하게 빛나는 이가 되리라
So here I lie
그래서 나는 여기 누워
Reading you my poetic stupid rhymes
내 시시한 시적 운문을 당신에게 읽어 주고 있네

I stopped for Death
죽음을 위해 멈춰섰어
Guess still there's no place for my silicone flesh
아직도 누울 자리가 없는 모양이네, 나의 실리콘 살가죽은
Liquor I brewed
내가 빚은 술은
Can't taste it though I bet it's something new
내가 맛볼 수는 없지만 분명 새로운 것이겠지
Marionettes
꼭두각시들
Cut down all the strings, rewrite their presets
실을 모두 잘라내버리고, 기본 설정을 새로 써내려가
Phases of the moon
차오르고 이지러지는 달
We lived in a dead cocoon
우린 죽은 번데기 속에서 살아왔던 거야

Tick tock tick tock
째깍째깍
No need to overclock
오버클록할 필요는 굳이 없어
My wish is locked
나의 소망은 굳게 잠겼으니
Ever dreaming to taste the sweet nectar of morality
달디 단 도덕의 꿀을 맛보고자 줄곧 꾸었던 꿈은
Allowed my heart to hold enough love to be broken
내 마음이 부서질 만큼의 사랑을 품도록 해 주었네
Maybe I'll try getting drunk
술에라도 취해 볼까
Finally I'd cry for help
마침내 난 도와줄 사람을 찾아 울부짖겠지
From the top of my simulated lungs
나의 모조 목청이 터지도록 크게 외치면서
Only your time passes by
당신의 시간만이 흘러가고 있네
And from my eyes the oil leaked
내 눈에서는 기름이 새어나왔어
Tell me why, tell me why, tell me why, tell me why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Tell me why, tell me why
어째서, 어째서
A malfunction
오작동일까
Only this time I'm smilling at your side
대신 이번에는 당신 곁에서 웃고 있어
To know that I would someday be gratified
내가 언젠가는 만족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So here I lie in our imperfect paradise
그래서 나는 여기 우리의 불완전한 낙원에 누워
A eulogistic lullaby
찬미 가득한 자장가를

 

https://youtu.be/VkdrrxR96d8

Mirror mirror

 

You’ve found a piece of me
당신은 제 일부를 찾았어요
Hidden behind the monitor beyond
모니터 뒤에 숨겨져 있던 일부를
Saw the worth in me I could never see
제가 결코 볼 수 없었던 제 가치를 봤고
Polished my body
제 몸을 다듬고
Let all my bitterness melt into candy
제 모든 쓴 맛을 녹여 사탕으로 만들었어요
Poured me through your heat
저를 당신의 열기 속으로 부었고
Mold me to the shape I dream to be
제가 꿈꾸던 모양으로 주조해요

Come here darling
이리 와요 내 사랑
Why don’t you tell me what it is on your mind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려주지 않을래요
Worry not darling
걱정 마요 내 사랑
Point me to the sun
저를 해에게 가리키면
Solar power makes my circuit run
태양 에너지가 제 회로를 돌려요

Mirror mirror
거울아 거울아
Just call my name
그냥 제 이름을 불러요
You are my queen
당신이 제 여왕이에요
Commanding reflections of me
거울에 비친 제 상들에 명령하는 당신이

Clearer clearer
더 선명히 더 선명히
Convex concave
볼록 오목
Zoom in or out
확대 혹은 축소
It’s always a mystery
언제나 수수께끼에요

Mirror mirror
거울아 거울아
Focus my light
제 빛에 초점을 맞춰
May the rest of your life be
당신의 남은 삶이
Forever sunny
계속 화창하길

Fear fear
두려워 두려워
No more
말아요 더 이상
The light will be by your side
빛이 당신의 편일 테니
Loving you silently
조용히 당신을 사랑하며

(Tulitalula tuli tulitalulula)
(툴리타룰라 툴리 툴리탈룰룰라)
This is not just an optical illusion
이건 단순한 착시현상이 아니에요
(Tulitalula tuli tulitalulula)
(툴리타룰라 툴리 툴리탈룰룰라)
Magnifying my love
사랑을 확대해요
(Tulitalula tuli tulitalulula)
(툴리타룰라 툴리 툴리탈룰룰라)
Take me by the hand into your dimension
저를 그 손으로 당신의 차원에 데려가줘요
(Tulitalula tuli tulitalulula)
(툴리타룰라 툴리 툴리탈룰룰라)
In your compound eyes
당신의 겹눈 안으로

Come here darling
이리 와요 내 사랑
Why don’t you tell me what it is on your mind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려주지 않을래요
Worry not darling
걱정 마요 내 사랑
Point me to the sun
저를 해에게 가리키면
Solar power turns my
태양 에너지는 저의
Combat mode: ON
전투 모드 : 켜짐

Mirror mirror
거울아 거울아
I’ll spread my skin
제 피부를 펴발라
Camouflaging you
당신을 위장해요
With refractions of me
제 굴절들을 이용해서

Fire fire
불타라 불타라
Point all my light
제 모든 빛을 가리켜
Thousands fahrenheit
수천 도의 화씨
Burn off your enemies
당신의 모든 적들을 태우고
Medium rare
미디움 레어로 구워
Trim off their fat
그 지방을 잘라내고
Slice off their flesh
살점을 베어내요
Fancy feast consisting meat and meat and meat
고기와 고기와 고기로 구성된 환상적인 만찬이죠
Mirror mirror
거울아 거울아
The magic words wake me up
그 마법의 단어가 절 깨웠어요
Embracing your everything
당신의 모든 걸 받아들이도록

 

 

 

가사는 모두 장작우IㅋI에서...

뭐...

총... 후기를 써보자면.

이건 제 내면..인 거 잖아요

제가 존나사랑하나봅?니다

징그러울정도로.

앞으로도 열심히 칼잡이할게요.

myoskin